가구당 평균 13.7만원..."에너지바우처 연간지원 필요"
[에너지신문] 전기요금 체납액이 최근 5년간 전기요금 4731억원에 달하며, 올해의 경우 7월까지 1354억원에 이르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전기요금 체납액이 무려 4731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1가구당 평균 체납액은 13만 7170원이었다.
또 올해 7월까지 77만 2000가구가 전기요금 1354억원을 체납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약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최근 경기 악화로 전기요금 체납가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복지정책의 확대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현재 동절기와 하절기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연간 지원체제로 확대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최근 5년간 전기요금 체납현황(단위 : 천호, 억원 / 연말·월말 기준)
구분 |
‘14년 |
‘15년 |
‘16년 |
‘17년 |
‘18년 |
‘19. 7월 |
건수 |
597 |
636 |
705 |
751 |
760 |
772 |
체납액 |
858 |
757 |
860 |
982 |
1,274 |
1,354 |
※통계기준: 납기+2개월 이상 체납고객, 매년도 말일기준 체납현황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