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와알이(BayWa r.e.), 이달 중 국내법인 설립
태양광 프로젝트 검토 시작으로 풍력ㆍ유통 확장

[에너지신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개발, 서비스 및 유통회사인 바이와알이(BayWa r.e.)가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와알이는 이달 중 한국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초기 3건의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 검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바이와알이는 이어 풍력 프로젝트 개발 및 태양광 유통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타프트(Matthias Taft) 바이와알이 CEO는 "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많은 사업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법인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풍력시장, 고품질 기자재를 원하는 태양광 유통시장에도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 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요의 상당 부문을 석탄 및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으나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3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바이와알이와 같은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기업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니엘 게프케(Daniel Gaefke) 바이와알이 아시아-퍼시픽 프로젝트 총괄은 "바이와알이는 한국에 관심이 많으며, 또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는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 약 8%에 불과, 204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기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와알이는 지난 2014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한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도 태양광 유통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 바이와알이는 이달 중 서울역 인근에 한국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 바이와알이는 이달 중 서울역 인근에 한국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