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전 발전소 공간안전인증시스템 구축

인증 수여식 직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1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안전인증원 강신철 이사장,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사공성호 기술본부이사 및 자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Certi)’ 수여식을 가졌다.

공간안전인증은 소방방재청의 관리감독과 함께 (사)한국안전인증원이 화재 및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의 안전설계, 시공 및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 후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소방방재 시스템 인증제도.

남동발전의 삼천포화력본부(경남 고성군), 영동화력발전처(강원도 강릉시), 여수화력발전처(전남 여수시), 분당복합발전처(경기도 성남시) 등 4개 사업장이 동시에 인증을 취득했으며 수도권 최대 화력발전단지로 현재 건설 중인 영흥화력본부(인천시 옹진군)는 공간안전인증평가를 설계단계부터 반영, 소방방재 무결점 발전소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2월 발생한 미국 클린에너지파워 가스발전소 폭발사고를 교훈 삼아 화재 및 폭발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공간안전인증 취득을 추진해왔다.

또 남동발전-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3개 기관은 ‘소방방재안전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기술지원, 소방설비 안전진단, 훈련평가 등 발전설비 화재 및 재난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이포우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번 인증이 수여된 발전소들 뿐 아니라 건설 중인 영흥화력 5,6호기, 리파워링이 계획돼 있는 여수화력 1호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재난예방을 위한 설비투자 및 교육훈련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안전설계, 시공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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