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3만여명 참관...최근 15년간 최다 기록
다채로운 구성으로 기업ㆍ참관객 만족도 높여

[에너지신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너지효율'을 주제로 한 올해 에너지대전은 △에너지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지역엑스포관 △공공에너지관 △국민참여관 △해외관의 총 6개의 관으로 구성됐다. 참여기업은 역대 최다인 307개 기업, 총 1100부스 규모를 자랑했다.

올해는 그 간 에너지대전이 집중해 왔던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산업 육성에 더해 국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산업부문과 국민의 정책 참여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신제품발표회에서는 총 8개사가 신제품과 신기술을 발표했으며, 수출상담회에서는 구매력 있는 해외 빅바이어 26개국 100명이 참가해 전시 4일 동안 계약 20억원, MOU 10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 전경.
▲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 전경.

또한 에너지 분야 시민단체와 스타트업이 함께 하고, 다채로운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국민참여관을 중심으로 전시기간 4일 동안 총 3만명이 참관해 최근 15년 동안 최다 참관객 수를 기록했다.

에너지대전은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참관객과 바이어를 불러 모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협회, NGO, 스타트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제품발표회와 수출상담회를 개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시 참가기업을 전폭 지원했으며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에너지산업에 대해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체험활동 등을 통해 에너지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교육 활동도 마련됐다.

에너지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을 반영하여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강연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교육 또한 제공돼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타트업 판로개척 지원 일환으로 운영되는 국민참여관 내 스타트업관에서는 에너지 분야 적정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의 제품과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전시했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간 전념해 왔던 에너지 산업 활력 제고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넘어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소통, 참여를 이끌어내는 차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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