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리스, 내년부터 본격적 생산

고흥 산업형 특화단지에서 전남지역 최초로 풍력블레이드가 생산된다.

고흥군은 25일 (주)휴리스(대표 한순석)가 지난해 10월 전남도, 고흥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창업사업계획 및 건축허가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10월말 공장건물을 착공, 오는 12월초 우선 생산동 공장 임시사용 승인을 득한 후 본격적으로 풍력블레이드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휴리스는 이를 위해 고흥읍 호동리, 두원면 학곡리 일원에 총 170억원(민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연면적 6314㎡, 지상2층(생산동 1동, 사무동 1동)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풍력블레이드, 풍력발전용 너셀커버 및 요트, 자전거, 자동차 부품 등 복합소재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휴리스는 2MW급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용 블레이드 개발 및 양산을 목표로 현대로템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다. 또한 5MW급 대형 국산풍력발전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기업.

그밖에 복합소재 관련 부품업체들과 많은 계약물량을 수주해놓고 있어 기업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채용 계획을 수립해 1단계로 20여명의 인원을 지역민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관내 고등학교 및 고흥군과 연계해 고용인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현재도 몇몇 기업들이 투자문의를 해 오고 있다”며 “현재 인허가 중인 미래일반산업단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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