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가스안전인 영예…효율적 안전체계 구축 인정
“국민과 사회에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터”

[에너지신문]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가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올해 최고 가스안전인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권 대표는 국내 최초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통해 지하에 매설된 가스시설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기술 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유재권 삼천리 대표.
▲ 유재권 삼천리 대표.

이와 함께 S-Power 안산복합화력발전소 및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 운영, 대부도 위성기지 설치 등 도시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한 안전분야 인력 육성을 위해 안전관리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안전장비 현대화, 가스안전 결의대회 개최 등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확립하며 안전관리 분야를 더욱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데 노력했다.

유 대표는 저소득층 가정 노후 가스시설 교체 및 가스타이머콕 보급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국민 가스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가스안전환경 공모전과 가스안전체험 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에도 힘을 쏟았다.

유재권 대표는 “삼천리가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 기술력 향상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실현에 매진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2017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과 센서,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등 최신기술을 활용, 지하에 매설된 배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365일 실시간으로 도시가스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정량적인 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어 노후 배관 관리와 예방 보수에도 탁월하다. 이미 지난해 인천시 내 공급권역에 설치를 완료한 이 시스템은 2021년까지 경기도 내 공급권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이 무엇이 있나?
그동안 삼천리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전개해왔다. 광명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해 광명역세권 지구와 소하·신촌 등지에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경기 서남부 최대규모인 834MW급 S-Power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도시가스 보급이 어렵던 대부도에 위성기지 설치해 국가에너지 수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기지는 착공부터 준공까지 무재해를 달성해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의미를 지켜냈다. 특히 광명열병합발전소와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PSM(공정안전관리제도)에서 S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을 만들었다. 삼천리는 에너지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삼천리만의 철저한 안전경영 체계가 있나?
무조건 ‘현장 중심’이라는 것이다.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조직을 운영하고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에서 중앙집중화된 상황관리 체계와 통합지휘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있다. 통합시설물 관리 시스템(GIS) 기반의 원격감시 체계를 통해 24시간 시설물을 관리하고, 업계 최초 SPES(Samchully Pipeline Engineering Standards : 고도의 안전성을 요하는 배관 설계·시공 및 유지 관리와 관련된 자체 기술 표준)를 구축해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안전장비 현대화’도 추구하고 있다. 레이저 메탄 검지기, 차량형 가스누출 검지장비, 다기능 가스검지기 등 도입하고, 굴착공사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모니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등 국제표준을 인증 받아 안전관리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오른쪽)가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오른쪽)가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 안전한 가스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안전실천 다짐대회’다. 이 대회는 각종 사고 사례를 분석·발표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 수립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도시가스 사용량이 증가하는 10월을 가스안전 집중강화의 달로 정하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다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자는 ‘가스안전 결의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또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안전 캠페인도 적극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의 안전한 가스사용 생활화를 위한 포스터를 공모하는 ‘가스안전 환경 공모전’, 초등학교‧중학교를 방문해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법과 가스 누출 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하는 ‘가스안전 방문교육’ 등 고객이 자발적으로 도시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무엇이 있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살린 ‘가스안전 사랑나눔’은 삼천리만의 자랑거리다. 이 활동은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노후한 가스시설을 제때 교체하지 못한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배기통, 보일러, 가스렌지 등을 무상으로 점검, 보수, 교체해주고, 부주의로 일어날 수 있는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전국 도시가스사들이 매월 안전 점검의 날마다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펼치고,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도시가스 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연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와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해외봉사’,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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