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현장 참관객 227명 참여
WRCㆍ한국기록원 타이틀 성공...기네스 등재는 실패

[에너지신문] 오는 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는 전시 둘째 날인 4일 ‘당신도 에너지다’라는 컨셉으로 참관객들과 함께 자전거 발전 기네스 기록과 WRC 세계기록위원회,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에 도전했다.

이번 도전은 45대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 1시간 최대 전력생산 기록수립에 도전하는 것으로 1시간 동안 9000Wh 이상의 전력이 생산되면 기네스 기록에 심의 요청이 가능하다. 또한 1시간 동안 2000Wh 이상 전력 생산 성공 시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와 한국기록원에 새로운 공식 최고 기록으로 등재된다. 2016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파크에서 1시간 동안 8999Wh의 전기를 만든 기록이 기네스에 등록돼 있다.

이번 도전에는 학생, 주부, 직장인부터 인기 유튜버까지 참관객 총 217명이 참가했으며 사전 참가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기록 도전을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전문 스피닝 강사의 진행에 따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그 결과 1시간 동안 2122.15Wh의 전력을 생산해 WRC 세계기록 및 한국기록원의 새로운 타이틀 도전에 성공했다. 다만 기네스 등재는 큰 차이로 실패,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날 자전거 발전 도전에 참가한 직장인 한미정씨는 "기네스 등재에는 실패 했지만 우리 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을 확인하면서 에너지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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