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3D 모델기반 가상·ICT 기술협력 MOU 체결
몰입감 높고 효율적인 선박 교육·훈련 제공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선급(회장 이정기)과 STX조선해양(대표이사 장윤근)이 3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선박 3D 모델기반 가상·혼합현실 기술개발 및 ICT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STX조선해양이 보유한 선박 3D 모델을 가상환경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및 선주 맞춤형 부가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연구내용에는 가상현실을 적용한 선박검사 교육과 작업장 안전 교육, 비상 대응 훈련 등 기능 개발을 포함했다. 양사는 이 기술을 통해 보다 몰입감이 높고 효율적인 선박 교육·훈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선급과 STX조선해양은 3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선박 3D 모델기반 가상·혼합현실 기술개발 및 ICT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한국선급과 STX조선해양은 3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선박 3D 모델기반 가상·혼합현실 기술개발 및 ICT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박영목 STX조선해양 기획관리부문장 전무는 ”4차산업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건조 선박의 부가가치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며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선주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박 설계·건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전무이사는 “한국선급의 가상현실 기술 역량과 STX조선해양의 선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선박 가상현실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세계 해사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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