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 및 협력 가속화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과학연구혁신기구(TSRI), 태국국가연구위원회(NRCT)와 ‘에너지기술협력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국 과학연구혁신추진위원회의 사무국인 TSRI(Thailand Science Research and Innovation)는 과학연구혁신에 관한 정책수립, 예산배정, 국제협력을 담당하고 있으며 NRCT(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 산하 연구관리 전담기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순방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노건기 통상정책국장, 쏘라닛 심탐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사무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임춘택 에기평 원장, 소티판 디피못마으 TSRI 원장, 시릿렁 송시뷜라이 NRCT 위원장이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향상, 미래차와 충전인프라를 비롯한 에너지기술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TSRI, NRCT와 ‘에너지기술협력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일 방콕에서 태국 TSRI, NRCT와 ‘에너지기술협력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RD&D) 프로젝트 지원, 기술이전 및 RD&D 성과물 상용화 추진,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촉진, 기술정보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에도 에기평은 신남방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태국형 전기버스 개발 및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등 국내기술의 현지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태국은 2019년 아세안 의장국이자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국가”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에너지기업의 태국 등 신남방 국가 진출을 견인함과 동시에 한-아세안 상생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