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 열어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윤기돈 상임이사)은 29일 서울NPO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19 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 본선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에너지정책전환을위한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후원했다.

약 2개월 간에 걸쳐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생산·유통·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시민들이 직접 발견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너지전환에 관심있는 개인 및 팀이 응모한 작품 138편 중 1차 심사를 통해 13작품이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8월 한달간 멘토들로부터 디자인씽킹 기법을 익히고 자신들이 선택한 주제에 적용해보는 멘토링스쿨 과정에 참여했다.

▲ 서울NPO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9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서울NPO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9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멘토링스쿨을 통해 에너지전환 강의를 듣고, 퍼실리테이터와의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기법을 습득하고, 팀별로 배정된 멘토들을 통해 자신들의 도전과제를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심화·발전시켰다.

멘토링스쿨을 거쳐 심화시킨 주제를 바탕으로 이번 본선에서 각 팀별로 열띤 발표가 진행됐고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곽태영(서울대), 신채호(고려대) 학생팀이 제시한 ‘Sporty Energy-에너지와 스포츠 문화의 결합’ 작품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버려지는 도시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독립 도시’를 발표한 울산과학고 곽승준·조해윤 학생팀, 우수상은 3팀, 장려상은 5팀이 선정됐다.

윤기돈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시민 스스로 에너지 전환의 도전과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디자인씽킹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국민이 에너지의 수동적 소비자에서 능동적 주체로 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에 큰 의의를 가진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9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에서 곽태영 서울대 학생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9에너지전환 디자인씽킹 경진대회'에서 곽태영 서울대 학생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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