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터빈 핵심부품 관련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한국지사 대표이사 마티아스 루드비히)는 신장 골드윈드 과학기술(Xinjiang Goldwind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이 풍력 터빈의 핵심 부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골드윈드는 중국 풍력 발전 장비 분야에서 선도적인 R&D 및 제조업체이다.

계약에 따라 골드윈드는 MW급 풍력 터빈의 컨버터에 필요한 인피니언의 IGBT(Insulated Gate Bipolar Transistor) 스택에 대한 제조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인피니언은 IGBT 스택을 골드윈드에 공급하게 된다. IGBT는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가변 주파수 출력을 해당 지역의 전력망에 적합한 고정 주파수로 효율적으로 변환하는 전력 반도체.

우 강(Wu Gang) 골드윈드 회장은 “기술 도입으로 인한 인-하우스 생산으로 핵심 컨버터 부품의 효율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비용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이를 통해 우리 제품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인피니언으로부터 첨단 공정 기술과 품질 제어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우리의 생산 관리 및 제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룬자이 미탈(Arunjai Mittal)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산업 및 멀티마켓 사업본부장은 “골드윈드의 결정은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 높은 신뢰성과 강건성을 제공하는 우리의 선도적인 IGBT 기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전력 반도체는 에너지 발전, 배전 및 에너지 변환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독일 노이비베르크 (Neubiberg)에 소재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Infineon Technologies AG)는 에너지 효율, 모빌러티, 보안 등 현대 사회의 세 가지 핵심 과제에 대한 반도체와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9월에 마감된 2009 회계연도의 매출액은 약 30억유로이며, 전 세계에 약 2만56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인피니언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밀피타스, 아시아 태평양의 싱가포르, 일본의 도쿄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 미국 장외시장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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