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역항 청항선 22척, LNG추진선 대체되나
전국 무역항 청항선 22척, LNG추진선 대체되나
  • 최인수 기자
  • 승인 2019.08.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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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LNG 관공선 ‘청화2호’ 취항…올해 인천항 여수항 2척 추가 발주
▲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관공선인 ‘청화2호’가 23일 취항했다.
▲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관공선인 ‘청화2호’가 23일 취항했다.

[에너지신문] 앞으로 매년 1~2척의 청항선을 LNG추진선 등으로 대체해 전국 무역항에서 운영중인 청항선 22척이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3일 울산항 매암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관공선인 ‘청화2호’의 취항식을 개최하고 올해 추경에 인천항, 여수항에서 운영 중인 청항선 2척(인천937호, 전남939호)을 LNG 추진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예산(44억원)을 반영시켜 현재 선박 설계업체 선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울산항에서 취항한 청화2호는 경유에 비해 미세먼지를 8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LNG 연료를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관공선이다. 청화2호의 운영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탁 받은 해양환경공단이 담당한다.

청화2호는 총톤수 273톤(전장 34.9m, 폭 10.6m), 최대 속력 12.5노트(시속 23.2㎞)의 청항선(항만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 청소 선박)으로, 동북아 오일허브항만인 울산항에 투입돼 깨끗한 항만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항만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NG 추진 관공선을 도입키로 결정했으며, 이번 청화 2호는 첫 번째 시범사업이다.

청화2호에는 항행 장애물이나 부유쓰레기를 제거하는 장치와 유회수기, 오일펜스 등 유류방제장비가 탑재돼 있어 울산항 환경 개선은 물론 유류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청화2호는 온산항 및 울산항 여객선 항로, 도서구역 등 울산항 원거리 항로에 대한 정기적인 순찰과 환경정화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영훈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해양수산부는 청화2호와 같은 친환경 관공선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청화2호 취항이 항만 대기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상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내 최초로 LNG 관공선 도입을 계기로 울산항의 미세먼지가 저감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울산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화2호 운항 계획
▲ 청화2호 운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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