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 독립의 새로운 기회를 품다' 주제로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에너지기술 독립의 새로운 기회를 품다'를 주제로 제5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을 오는 29일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을 기점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은 갈수록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일본 수출규제는 우리나라 소재부품기술을 정조준했다.

에너지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직접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향후 에너지기술과 융합이 필요한 미래 성장산업군(친환경차‧수소‧배터리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에기평은 이번 포럼에서 에너지 소재부품 기술경쟁력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에너지기술 독립국가로 탈바꿈할 수 있는 초석 마련을 위한 산업‧기술‧제도 등 입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임춘택 에기평 원장의 개회사 △조나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김진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안광선 베스트에너지 대표이사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조나현 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은 '에너지 소재·부품기술 현황과 보호무역 환경변화에 따른 정부R&D 투자전략'을, 김진영 과학기술연구원 책임과 안광선 베스트에너지 대표는 '에너지 소재·부품 기술개발 현장에서 찾는 혜안'을 주제로 국산화 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에너지 소재·부품 국산화와 기술독립을 위한 R&D 지원에 대해 박희재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설용건 연세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학교 교수, 이재윤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안나 BNK 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토론자로 나선다.

또한 포럼에 참석한 방청객들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기평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의견과 내용 등을 종합 고려, 에너지 소재·부품 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R&D를 보다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에너지전환 테크포럼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 전문가들은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석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석 신청은 에기평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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