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강소특구 지정 총괄...공로 인정받아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최근 ‘이달의 KERI인상’ 수상자로 강소특구총괄실 오경연 실장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오경연 실장은 창원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역량조건(연구인력, 투자비 등)을 만족하는 기술 핵심기관 주변의 3km 이내 공간에 구성되는 소규모 연구개발특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6월 19일 강소특구 지정지역으로 창원, 김해, 진주, 안산, 포항, 청주시를 선정한 바 있다.

KERI는 창원 강소특구의 핵심기관이다. 경남에 본원을 두고 있는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ERI는 오경연 실장을 주축으로 국가 기간산업 및 전략산업의 핵심 집적지로 손꼽히는 창원시와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KERI의 지능 전기기술이 창원 기계산업과 만나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의 토대가 됐다는 것이다.

▲ 오경연 강소특구총괄실장(왼쪽)이 최규하 원장으로부터 이달의 KERI인상을 받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경연 강소특구총괄실장(왼쪽)이 최규하 원장으로부터 이달의 KERI인상을 받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인 오경연 실장은 “이번 강소특구 선정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국가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KERI와 창원시가 손을 맞잡고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KERI 전기기술은 창원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KERI는 강소특구 업무를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경연 실장을 중심으로 ‘강소특구총괄실’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향후 스마트산단 등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이전하여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KERI가 보유한 전력·에너지·전기추진·로봇·나노융합·의료기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첨단산업 연구성과를 창원국가산단 지역기업에 이식시켜 지속성장이 가능한 R&D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달의 KERI인상’은 KERI의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획행정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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