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박스공장 화재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3000만원 전달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14년째 지속하며 소방가족 후원

[에너지신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경기도 안성시 박스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경기 안성소방서 석원호 지방소방장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故 석원호 지방소방장(45세‧경기 안성소방서)은 6일 낮 1시경 경기도 안성시 소재 종이상자 생산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아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지하 1층에 진입했다 원인 미상의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졌다.

S-OIL 관계자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故 석원호 지방소방장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4년간 5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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