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위한 10억 가치 지닌 토큰 기부
디지털 수강권인 ‘비네이티브 토큰’, 기금 활동 新패러다임 제시

[에너지신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스마투스(대표 김문수)는 지난 5일 환경재단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을 위한 ‘비네이티브(BeNative) 토큰 1% 기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비네이티브(BeNative)는 스마투스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영어 전문 학습 서비스로, 미국의 3M, Harvard Business School, General Motors(GM) 등과 같은 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기관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기업교육 시장에 제공되고 있는 비네이티브 토큰(Be Native Token)은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수강권으로 제작돼 전 세계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쉽게 호환, 거래될 수 있으며 대기업 교육 CSR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 김문수 스마투스 대표(왼쪽)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BeNative 토큰 1% 기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문수 스마투스 대표(왼쪽)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BeNative 토큰 1% 기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문수 스마투스 대표는 증정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제 경영 환경의 어려움으로 위축되고 있다”면서 “고속 성장중인 디지털 혁신 기업들은 CSR에 참여하고 싶어도 구체적인 사례가 부족한 상황이다. 스마투스는 단순한 토큰 증정을 넘어 환경재단의 후원자들께 지속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재단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CSR사례를 창조하고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역시 “김문수 스마투스 대표는 환경재단의 이사이자 4차 산업혁명 리더십 과정의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시대와 시스템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해주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하는데 김 대표의 ‘통큰 기부’가 부와 전문성 두 가지 측면의 사회적 환원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 받은 비네이티브 토큰 1%는 환경재단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기금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토큰을 통한 모금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재단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개인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고, 함께할 중심이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기후변화, 대기오염,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이동 같은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구차원의 문제를 정확히 알리고, 문제해결에 책임감을 갖는 인재들을 길러낼 필요가 있다. 때문에 환경재단은 인재들이 모이고, 연대하며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는 혁명적 공간이야말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글로벌 에코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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