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사장 등 중부발전 경영진, 보령 및 신보령 방문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도 경영진과 호남화력 점검 나서

[에너지신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올해 처음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6일 재난안전 및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국내 최대발전단지인 보령발전본부 및 신보령발전본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노사가 협력업체와 함께 태풍, 폭염, 전력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설비운영 취약시기에 발전설비 운영관리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기업이념을 전파하고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지하전력구 등 침수예상지 점검, 강풍에 대비한 부착물 점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장 임시동력 계통을 집중 점검, 태풍·호우로 인한 안전사고와 설비고장 예방에 총력을 집중했다.

또한 박형구 사장은 이번 발전소 현장점검에서 지난해 무고장운전을 달성한 보령관내 14기의 발전기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특히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발전설비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취약개소를 적기에 보강, 발전설비 신뢰도 확보에 기여한 직원 및 협력업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8일 세계 최대 지하발전소인 서울건설본부와 제주지역 전력공급 기여도가 가장 큰 제주발전본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박형구 사장이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현장에서 증기세척 배관의 안전장치 동작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 박형구 사장이 보령 3호기 성능개선공사 현장에서 증기세척 배관의 안전장치 동작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5일에는 박일준 사장을 비롯한 동서발전 경영진이 여수 호남화력본부에서 ‘8월 경영전략회의 및 현장 안전 경영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안전경영활동은 국민 생명과 안전 중심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가치로 인식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영진이 직접 청취하는 '사업소 릴레이 안전경영활동'의 일환이다.

현장점검에 나선 박일준 사장은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안정적 전력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저탄장, 석탄취급설비 등 현장 내 안전보강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자정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수 설비, 배수펌프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풍과 폭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자 편성,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위기경보 발령 등 재난안전 대비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경영진은 여름철 폭염대책기간 동안 현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의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철저한 안전 예방활동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름철 태풍, 폭염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안전매뉴얼에 따라 대응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경영진의 사업소 릴레이 현장안전점검을 통해 공공기관의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현장에 안전 최우선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호남화력본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호남화력본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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