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는 친환경‧미래에너지’ 국민 70% 이상 신뢰
‘수소는 친환경‧미래에너지’ 국민 70% 이상 신뢰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9.07.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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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KOREA, 24일 수소 인식 및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76.1%, 수소하면 친환경‧미래에너지 떠올려

[에너지신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 KOREA, 단장 신재행)이 진행한 수소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1%가 ‘수소는 친환경‧미래에너지’라고 답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24일 지난 4월 개최한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과 연계해 진행된 ‘수소에 대한 인식 및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진행됐고, 총 4210명이 응답했다. 총 7개 문항으로 ①수소에 대한 인식 ②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③수소에 기대되는 역할 ④수소 충전소의 적정 거리 ⑤수소 연료의 적정 가격 ⑥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필수 요소 ⑦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한 의견 등을 물었다.

▲ 현대차는 수소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사진은 수소전기하우스.
▲ 수소관련 설문조사 결과 ‘수소는 친환경‧미래에너지’라고 답했다. 사진은 현대차 수소전기하우스.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은 수소에 대해 ‘친환경 미래에너지’라는 긍정적 인식이 상당히 높았다. 또한 수소에너지의 다변화와 저장·운송에 효과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수소에너지의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51.8%(1151명)가 다소 관심있다를, 41.4%(920명)가 매우 관심있다를 선택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수소에너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서도 38.7%(1086명)가 미래에너지, 37.4%(1048명)가 친환경이라 답하는 등 응답자의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또한 수소전기차(17.9%, 503명), 연료전지(3.9%, 108명) 등 수소에너지의 핵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반면, 2.1%(59명)의 응답자는 위험물질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 ‘수소’에 대해 주로 떠오르는 것은?
▲ ‘수소’에 대해 주로 떠오르는 것은?

수소충전소의 적정거리와 가격 등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도 들었다. 우선 응답자의 37.4%(756명)가 수소충전소 적정거리를 ‘10km 이내’라고 답했다. 이어 5km 이내(24.2%, 489명), 20km 이내(19.5%, 394명), 2km 이내(18.6%, 376명) 순으로 나타났다. 0.2%(4명)은 안전에 대한 우려로 구축반대 의견을 냈다.

수소연료의 적정가격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수준(37.2%, 750명)과 LPG 수준(29.7%, 600명)이 과반수를 넘겼다. 참고로 현재 내연기관차 연료비 120원/km, 수소전기차 85원/km 수준이다. 기타의견으로는 35원/km~90원/km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관련인프라 구축(32.6%, 460명)을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했고, 수소 홍보(29.9%, 421명)가 뒤를 이었다. 차량 가격 인하(17.7%, 249명)와 저렴한 수소 가격(17.2%, 243명) 등 경제적인 측면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현재 수소전기차는 전 세계적으로 1만 1000대 가량이 보급돼 있다. 국내에는 1442대(2019년 4월 기준)가 도로를 누비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의 장점과 필요성이 커지면서 한국을 비롯해 독일·일본·미국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수소충전소 또는 수소관련 인프라의 적정 거리는?
▲ 수소충전소 또는 수소관련 인프라의 적정 거리는?

응답자들은 에너지원 중 수소의 역할로 에너지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응답자의 32.7%(866명)는 수소의 기대되는 역할로 ‘에너지 다변화’를 꼽았다. 에너지 저장 및 운송이 20.8%(551명)로 뒤를 이었고, 에너지 자립(15.6%, 412명), 차량 연료(14.4%, 38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산업 경제성장의 동력이란 의견도 12.6%(333명)으로 미래에너지로서의 기대감을 보여줬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이 95% 이상(적극 동의 54.5%, 동의 41.9%)으로 보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매우 신뢰하고 있고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언론매체를 통해 수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이 이뤄졌고, 수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분석했다.

한편, 함께 진행됐던 공모전에서는 △슬로건 △카드뉴스 △캐릭터 △UCC △정책제안 등 5개분야에 총 577작품이 접수됐다. 이 작품들은 전문가 1차 심사와 8021명의 대국민 투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30여개의 최종 당선작들이 결정됐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연내 이 당선작들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정책제안 중 현실화 가능한 사안들은 적극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기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수소경제의 방향과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한 수소경제 이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긴밀한 민‧관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은 연내 수소 관련 행사와 연계해 이뤄질 예정이다.

신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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