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망간강 LNG저장탱크 사용 기준 마련됐다
고망간강 LNG저장탱크 사용 기준 마련됐다
  • 최인수 기자
  • 승인 2019.07.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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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용기 이어 LNG 저장탱크도 고망간강 적용
가스기술기준委, 11종 코드 개정안 심의ㆍ의결
▲ 가스기술기준위원회가 AC115(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을 심의해 LNG저장탱크 제작시 고망간강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사진은 포스코의 광양LNG터미널)
▲ 가스기술기준위원회가 AC115(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을 심의해 LNG저장탱크 제작시 고망간강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사진은 포스코의 광양LNG터미널)

[에너지신문] 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작 시 고망간강(High Manganese Steel)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이 마련됐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위원장 이광원)는 지난 19일 열린 제107차 가스기술기준위원회 회의에서 AC115(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ㆍ기술ㆍ검사 기준) 등 11종 상세기준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이번 냉동기ㆍ특정설비 분야 코드인 AC115(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ㆍ기술ㆍ검사 기준) 세부기준이 마련됨으로써 LNG기지에 설치하는 LNG저장탱크에 지난 2014년 2월 KS 규격재료로 등재된 바 있는 고망간강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의 재료로 고망간강이 적합한지 실증연구를 통해 안전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2021년 12월까지 1년간 운영에 대한 실증연구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는 광양LNG터미널에 2020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20만kL LNG저장탱크 5호기에 고망간강을 채택해 내조 공사를 완료하고 수압, 기밀시험 등을 진행중으로 11월말 가스안전공사의 준공검사가 완료되면 시운전을 거쳐 12월말에는 준공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5호기 저장탱크는 정부 특례고시를 통해 고망간강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기술진의 노력을 통해 가공 및 용접시공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고망간강은 -196℃의 극저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재로 LNG의 저장 및 이송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기존 니켈합금강보다 용접성이 우수하면서 가격 또한 니켈합금강,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합금강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 향후 포스코 LNG저장탱크의 안전성이 증명된다면 LNG저장탱크에의 적용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은 육상 LNG터미널용 초대형 저장탱크 뿐만 아니라 선박용 LNG 연료탱크, LNG 수송선 및 벙커링 선박의 저장탱크, 배관용 파이프 및 피팅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용과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6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2년에 걸쳐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 및 압력용기 실증 모니터링 연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지난해 12월 KGS 코드(가스기술기준)를 제ㆍ개정해 KGS AC111(고압가스용 저장탱크 및 압력용기 제조 기준)의 재료 기준에 고망간강을 추가하기도 했었다.

고망간강은 2017년 5월 국제 재료 및 규격 관련 표준기구인 ASTM Int’l에 표준기술로 등재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선박 LNG 탱크용 신소재인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제 기술표준으로 최종 승인받기도 했다.

▲ 현재 포스코는 광양LNG터미널에 2020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20만kL LNG저장탱크 5호기에 정부 특례고시를 통해 고망간강을 채택, 내조 공사를 완료하고, 11월말 가스안전공사의 준공검사가 완료되면 시운전을 거쳐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사진은 건설중인 포스코의 5호 LNG저장탱크)
▲ 현재 포스코는 광양LNG터미널에 2020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20만kL LNG저장탱크 5호기에 정부 특례고시를 통해 고망간강을 채택, 내조 공사를 완료하고, 11월말 가스안전공사의 준공검사가 완료되면 시운전을 거쳐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사진은 건설중인 포스코의 5호 LNG저장탱크)

한편 제107차 가스기술기준위원회 회의에서는 이밖에 여러 분야의 상세기준 개정안도 심의했다.

용기ㆍ용기부속품 분야 코드인 AC311에서는 이동식 부탄연소기용 용기 노즐부의 재료로 아연 및 아연 합금을 사용가능토록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다이캐스팅으로 제조하는 이동식 부탄 연소기용 용기 노즐의 가공방법을 규정했고, 제품표시 사항 중 사용 상 주의사항에 관한 경고그림과 권장사용기간을 추가했다.

같은 분야 코드인 AC212에서는 이음매 없는 용기 중 압력반복검사 대상인 용기를 명확화했고, AC214에서는 해외기준(미국 CGA C-12) 정합화를 통한 아세틸렌 용접용기의 충격 시험방법을 현실화했다.

액화석유가스 충전ㆍ집단공급ㆍ저장 분야 FP331등 6종 코드에서는 차량 보호대 규격 관련 상세기준을 개정했다.

FP333 개정안에서는 방류둑 내부에 연소하기 쉬운 물질(잔디 등) 제거ㆍ관리 기준을 신설하고, 전기방폭 관련 기준을 정비했다.

가스용품 중 가스연소기 분야 코드인 AB934에서는 가스용 연료전지의 캐스케이드용 구조 및 성능 특별요건 기준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코드 11종 개정안은 빠르면 8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관보(대한민국 전자관보, gwanbo.moi.go.kr)의 공고란에 상세기준 개정 사항이 게재되며, 개정된 KGS 코드의 내용은 공고일 이후 ‘KGS 코드 홈페이지’ (www.kgscode.or.kr)에 업데이트 되는 코드와 개정안 3단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지난 19일 열린 제107차 가스기술기준위원회 회의에서는 AC115(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ㆍ기술ㆍ검사 기준) 등 11종 상세기준 개정안이 심의됐다.
▲ 지난 19일 열린 제107차 가스기술기준위원회 회의에서는 AC115(액화천연가스용 저장탱크 제조의 시설ㆍ기술ㆍ검사 기준) 등 11종 상세기준 개정안이 심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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