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계 비즈니스 확대 거점 채택…200만 유로 투자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 및 분석 시스템 조립 위해 사용

[에너지신문]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프랑스 리옹 지역에서 고급 분석계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진행했다.

고급 분석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던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프랑스를 분석계 비즈니스 확대의 거점으로 채택해 200만유로(약 26억원)을 투자, 리옹에 생산 공장을 증설했다.

새롭게 증설된 생산공장은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 및 분석 시스템 조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사무공간을 비롯한 품질 관리 테스트를 위한 시설도 새로 지었다.

리옹 지역은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이 인수한 분광 측정 분야의 선두기업인 카이저옵티컬시스템(Kaiser Optical Systems)과 미국의 가스 분석계 전문기업 스펙트라센서(SpectraSensors)의 프랑스 법인이 위치해 센서 기술력 확보 및 협업이 더욱 용이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급 분석 기술은 재료 물성과 제품 품질에 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해, 제품 출시까지의 과정을 단축시켜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분광기법을 이용한 품질 관련 파라미터의 온라인 모니터링과 같은 포트폴리오 개발에 주력해왔다. 향후 분석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생명과학은 물론 화학, 식음료, 정유&가스 산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알텐도르프(Matthias Altendorf)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CEO는 준공식에서 “리옹 지역의 생산 공장 증설을 통해 프로세스 분석 분야의 잠재 고객들을 발견하는 동시에 엔드레스하우저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옹 지역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말미암아 보다 많은 고객들을 긴밀히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프랑스 리옹 고급 분석계 생산 공장 전경.
▲ 프랑스 리옹 고급 분석계 생산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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