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5월 신설법인 동향 발표
공급 과잉에 따른 하락세 추세 심화

[에너지신문]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법인 신설이 9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발표한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전기·가스·공기조절업이 전년동월대비 60.1%(341개) 감소했다.

올해 5월까지 신설법인 비율을 살펴보면, 도·소매업(9502개, 21.0%), 제조업(8349개, 18.4%), 부동산업(5616개, 12.4%), 건설업(4751개, 1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가스·공기조절업은 (1104개, 2.4%)에 불과했고 전년대비 60.7%(1707개)나 감소했다.

전기·가스·공기조절업은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따른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수요 증가의 기대감을 보이며 2017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법인 설립이 급증했었다. 한때 200%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이 분야는 공급 과잉에 따라 지난해 8월(21.1%) 하락한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했고, 그 추세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대표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공기조절업은 30대(258개, 67.0%), 40대(571개, 65.1%)를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감소했고, 50대(523개, 59.45), 60세 이상(254개,49.1%) 역시 전년대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월별 신설법인 추이 및 업종별‧지역별‧연령대별‧성별‧자본금규모별 신설법인 동향을 파악해 창업 지원시책의 효율적 수립을 도모하고 있다.

신설법인은 상법상의 영리법인(주식회사, 유한회사,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책임회사)으로 법원(상업등기소)에 설립등기를 마친 법인(개인기업 제외)을 의미한다.

▲ 2019년 5월 신설법인 주요 증감업종

주요 증감 업종

증감수(개)

증감률(%)

전년동월비(계)

561

6.7

증가업종

부동산업

375

45.9

··어업 및 광업

64

50.8

감소업종

전기·가스·공기조절업

△341

△60.1

사업시설관리업

△28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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