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취임식 이후 본부별 업무보고 등 행보 … 발빠른 경영 정상화 기대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제 17대 사장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제 17대 사장

[에너지신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제 17대 사장이 약 10개월간의 경영공백을 깨고 9일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채희봉 사장을 신임 사장 예정자로 선임하고,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재가(임명)를 거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가스공사에 2019년 7월 9일부터 2022년 7월 8일까지 3년간의 임기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발령을 정식 통보했다. 취임식은 10일 오전 국회 일정이후 오후 4시 30분이다.

채희봉 신임 사장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보고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10일 취임식을 갖고 각 본부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채 사장은 각 본부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 방문, 가스공사 현장 시찰 등 2~3주간 발빠른 행보를 보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그동안 가스공사의 경영공백으로 인한 갖가지 현안을 챙기며 새로운 조직개편 등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채희봉 사장은 1966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용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왔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밴더빌트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내고 지난해 10월이후 연세대 정보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산업부 출신의 에너지 통이다.

따라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은 물론 발빠른 경영정상화로 빠른 시일내 가스공사를 정상궤도에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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