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군 기술협력…효율적 정비 지원과 기술력 향상

▲ 한국선급과 해군본부가 한국선급 본사에서 '2019년 해군-한국선급 정기 기술교류 회의‘를 열고 있다.
▲ 한국선급과 해군본부가 한국선급 본사에서 '2019년 해군-한국선급 정기 기술교류 회의‘를 열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9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2019년 해군-한국선급 정기 기술교류 회의‘를 열고 함정 안전관리 및 잠수함 창정비 품질관리 분야에 대한 민·군 기술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기술교류 회의에는 해군본부 안교진(준장) 군수참모부장과 김영석 한국선급 함정사업단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선급에서는 ‘3D 모델 기반의 함정 안전진단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선진화된 함정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해군에서는 ‘잠수함 창정비 품질관리 향상 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잠수함 창정비 감독 및 기술검사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앞으로 양측은 함정 안전 및 정비 관련 지식·정보 등 기술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정비 지원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간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해군본부 안교진(준장) 군수참모부장은 “해군과 한국선급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계속해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이라며 “함정 안전 및 정비분야에서 민·군 기술협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김영석 한국선급 함정사업단장은 “한국선급은 상선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해군의 함정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하고 건조하는 3000톤급 국산 잠수함(장보고-III)의 생존성 및 안전성분야에 대한 설계검증, 건조검사 및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함정 설계·건조 기준 및 함정규칙 개발, 운용함정에 대한 안전진단, 잠수장비 안전도 검사, 수출 잠수함·수상함 검사 등을 진행하며 해군과 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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