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재배사로 건물 유휴공간에 설치...REC 가중치 1.5배

[에너지신문]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경남 진주에 100kWp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해줌에서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99.2kWp 용량으로 연간 약 12.6MWh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49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준공된 발전소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버섯재배사로 건물 위 유휴 공간인 지붕 위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진행했다. 이 발전소는 기존 건물 위에 설치를 진행해 REC 가중치 1.5배를 적용 받아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버섯재배사와 더불어 곤충재배사, 축사 태양광 또한 REC 가중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해줌이 이번에 준공한 진주 버섯재배사 태양광.
▲ 해줌이 이번에 준공한 진주 버섯재배사 태양광.

해당 발전소 사업주는 농업인으로서 저리 대출 혜택을 받으며, 설비 용량이 100kW 미만으로 한국형 FIT 제도 대상이 돼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또한 이 발전소는 농촌 태양광 사업으로 진행됐다. 농촌 태양광은 줄어드는 농가 소득 외 추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제도다. 농업인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이 사업을 통해 1%의 저리로 사업자금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해줌에 따르면 농촌 태양광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할 시 경험이 많은 업체 선정이 중요하다. 예산이 정해져 있고, 최종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각 과정에서 신속한 서류 지원이 필요하다. 사업주 혼자 챙기기에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이기에 꼼꼼하게 대관 업무를 지원하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농민들이 처음 태양광 발전사업을 접했을 때 복잡한 과정과 대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해줌은 이미 여러 차례 농촌 태양광 사업 진행 경험으로 인허가 과정, 대출 등 대관 업무를 진행해 농촌 태양광 사업이 더 수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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