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열린 코리아빌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 공개
단열성능 유지‧화재 안전성까지 갖춘 준불연 단열재
[에너지신문] 경동원 세라텍사업부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단열 솔루션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했다. 지난 4일, 경동원은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인 ‘세이프폼(xafe foam)’을 공식 출시하고, 코리아빌드(구.경향하우징페어)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세이프폼은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경동원의 지향점을 담아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레탄의 장점인 단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활용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우레탄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화재 안전성까지 갖췄다.
특히 별도의 보호 표면재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고도, 소재 자체만으로도 관련법(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명기된 준불연 재료에 해당하는 성능을 갖춰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되는 보드형 단열재 제품이 화염 차단을 위한 별도의 소재를 표면에 부착해 난연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과 차별화되는 이 제품만의 장점이다.
세이프폼은 스프레이 형태로 시공이 간편해 시공면에 요철이 있는 건축물의 최상층, 지하 주차장, 필로티 등의 천장이나 벽체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두께로 빈 공간 없이 시공 가능해 열이 틈새 부위로 빠져나가는 ‘열교(Heat bridge) 현상’도 차단, 단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으로부터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한편, 경동원은 4일부터 진행되는 코리아빌드(구.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해 세이프폼을 비롯한 경동원만의 다양한 내화 단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엑스에서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세이프폼 설명회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불타는 방화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화문 솔루션과 건축용 고성능 진공단열재인 하이퍼-백(Hyper-Vac)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원수 경동원 세라텍사업부장 부사장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그리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일은 경동원을 비롯해 경동나비엔 등 모든 관계사가 변함없이 추구해온 가치”라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인 세이프폼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