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7MW 삼랑진태양광발전 공식 준공

[에너지신문] 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이 공식 준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3일 준공식을 열었다.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 일원 4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약 48억원이 투입된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 1,2호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총 2.7MW 규모로 연간 35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밀양시 관내 약 1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발전소 예상 운영기간은 준공 후 20년으로 오는 2038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외에도 원자력 및 수력ㆍ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자체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2030년까지 사업비 20조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7.6GW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