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현판식...한전 기부 50억원 재원으로 태양광 설치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재단은 28일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구미실버하우스에서 햇살행복 패널 현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현권 국회의원실, 강승수 구미시의원, 이선우 구미시의원, 구미시 관계자,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구미실버하우스 임직원 및 이용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태양광 설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태양광 설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한전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부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0억원으로 에너지재단이 읍·면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사업.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전기요금 절감 등을 통한 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그 중 한전 햇살행복 패널은 10kW 이내 농어촌지역 50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총 300kW 태양광 설비를 지원, 시설에 생활하는 소외계층에게 전기료 절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및 혹한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이용여건 개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500kWh(주택용 저압)를 소비하는 시설 기준 9kW설치시 약 12만원/월 절감 효과 있다는 것이 에너지재단의 설명이다.

최영선 재단 사무총장은 “요즘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방용품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에너지 이용여건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요금걱정 없이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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