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인재 양성 위해 특별강연 실시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은 최근 학문간 통섭능력 배양을 통한 연구개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적 사고를 기본으로 하는 자연과학 및 창조적 예술을 기본으로 하는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지식을 나누는 특별강연 시리즈 ‘창의숲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에는 서울대 박태현 화학생명공학부 교수가 '생명공학과 미래융합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 페이스오프(Face-off), DNA 재조합기술, 바이오의약품, 동물성장호로몬, 기능성 농산물, 복제양 돌리 등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통해 흥미진진한 미래 생명공학기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7일에는 강창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방문, ‘과학기술을 향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제2차 창의숲 시리즈를 진행했다.
11월 24일에는 제3차 창의숲 시리즈로 월간 <공간>이 건축학과 교수들에게 설문해 선정한 <한국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12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건축가 김준성 건국대 교수를 초청, ‘건축에서의 현상학적 접근’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 직원들에게 색다른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유태환 KERI 원장은 “KERI 창의숲 아카데미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두 학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통섭과 지식의 통합을 촉진해 직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고 “출연연의 역할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성과를 도출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RI는 앞으로도 통섭과 지식의 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리즈를 이어가는 한편 외부 고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인근지역 일반인 및 학생들이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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