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디자인이 리드...'국무총리상 금상 수상

정부종합청사에서 2일 열린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식경제부의 ‘디자인이 리드하는 에너지 절약’이 국무총리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48개 기관에서 제출한 386개 사례중 1차, 2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식경제부의 이번 사례는 누구나 고민하는 에너지 절약이란 주제를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수단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는데 관심과 공감을 얻었다.

‘디자인이 리드하는 에너지 절약’은 에너지 사용실태를 쉽게 파악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도록 고지서 디자인을 전면 개정한 것이다.

특히 새로운 고지서는 이웃집 평균 에너지사용량과 전년도 동월 사용량 비교 수치를 제시하고 레드ㆍ그린카드 등으로 시각화했다.

올 초 서울 방배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 대비 15.1%p(2011년 1월), 8.9%p(2월)라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지경부는 에너지 고지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2012년에는 적용 대상을 100만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서비스 개선, 국방환경 선진화, 재활용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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