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예측분석시스템' 통한 고장 예방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1일 전사 발전 설비를 대상으로 '지능형 예측분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측분석시스템은 발전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알람을 발생시켜주는 설비로, 사용자는 해당 알람을 활용, 적기에 정비를 시행해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부발전은 2012년 태안발전본부 등 일부 사업소에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했으며, 2018년 2월에 본사에 M&P(Monitoring & Prognostic) 센터 설치, R&D 과제를 통한 예측분석시스템 개발 등 예측진단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예측분석시스템은 예측진단기능 강화를 위해 일부 사업소에서 운영되던 시스템을 표준화해 전사로 확대 구축했다.

또한 데이터 통합연계를 통한 ‘발전운영 분야 빅데이터 구축’, ‘데이터 가속화 엔진을 통한 시스템 속도 향상(기존 대비 약 12배)’, ‘사용자 맞춤형 트렌드 구성’ 등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 및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예측분석시스템 전사구축을 계기로 발전설비에 대한 예측진단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향후에도 예측진단 전담인력 보강, 4차산업기술 접목 등을 통해 대형고장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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