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 개설 이후 거래대금 50조원 최초 달성
신재생에너지, 회원사 57%ㆍ전력거래량 13% ↑

▲ 2018년도 전력시장 통계 표지.
▲ 2018년도 전력시장 통계 표지.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연간 전력거래량 5000억KWh 시대에 부응하고 전력시장에 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2018년도 전력시장 통계' 책자를 발간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통계에서는 지역별(17개 시·도) 및 연료원별 신재생 전력거래 관련 월별 정보를 추가하는 등 에너지전환을 촉진하고자 전력시장 참여 신재생에너지부분의 정보를 확대 발간했다.

전력거래소는 2009년부터 매년 전력시장 운영실적을 수록한 ‘전력시장 통계’를 국민에게 개방, 공유하고 있다. 책자의 통계자료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88004호)로 지정돼 있다.

국내 전력시장은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개설된 이후 시장제도의 개선과 함께 시장규모도 매년 증대돼 왔다. 2018년 말 기준 전력시장 회원사는 2808개, 연간전력거래량은 53만 7064GWh를 기록했으며 세계 10위권 내 전력생산국가로 전력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장개설 초기인 2001년 약 9조 5000억원에 불과하던 전력거래대금은 2018년 50조 7000억원으로 약 5.3배 증가, 시장개설 이후 처음으로 거래대금 50조원을 달성했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회원사는 2017년 1726개사에서 2018년 2716개사로 57% 증가했으며 전력거래량도 2017년 2만 2605GWh에서 2018년 2만 5610GWh로 13% 늘어났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전환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이번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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