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자원개발 업계 200여명 참석… 자원개발 방향성 모색

[에너지신문] 자원개발업계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체인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회장 남윤환)가 21일 오후 인터컨티낸탈 서울 코엑스에서 ‘해외자원개발, 더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자원개발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광물자원공사 남윤환 사장대행과 조남찬 광업협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해외자원개발, 더 나은 미래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과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수소경제시대와 자원개발’에 대한 특별 토론회로 진행됐다.

▲ 21일 인터컨티낸탈 코엑스 서울에서 열린 2019년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에 참석한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운데 남윤환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회장, 왼쪽 광업협회 조남찬 회장 오른쪽 우드맥킨지 폴 맨리 애널리스트)
▲ 21일 인터컨티낸탈 코엑스 서울에서 열린 2019년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에 참석한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폴 맨리 우드맥킨지 애널리스트가 기조연설에 이어, 박사라 주한호주대사관 수석투자진흥관이 호주 24개 핵심광물전략 등 비전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김문섭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은 남북한 흑연과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는 ‘수소경제시대와 자원개발’을 주제로 △친환경차 시장동향 및 전망(남정호 INI RNC 상무) △수소경제 미래와 수소전기차 현황(권성욱 현대자동차 부장) △4차산업 핵심광물 자원처리 기술동향(손정수 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캐나다 광업 신기술 동향(박용준 한국광물자원공사 소장) 등의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대행은 기념사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현재 산업구조 변화와 세계경제 침체로 자원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정기총회는 민간부문이 중심이 되고 공공부문이 이를 지원하며 회원사 간 의견 교환을 통해 자원개발의 미래와 방향성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는 2017년 12월 침체된 광물자원 유관산업 전반의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기업의 네트워킹와 자발적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창립했다.

올해 6월 현재 삼탄, LG상사, 고려아연 등 민간 자원개발업체와 지질자원연구원, 대한지질학회 등 연구기관, 포스코대우, 코오롱글로벌, 케이씨텍 등 자원개발분과 82개사와 유통분과 52개사‧연구개발 37개사 등을 비롯 유통업체 관계자 36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협의회 간사기관으로 분기별 분과협의회 개최를 통해 회원사들에 시장동향과 유망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업체별 필요에 따른 회원사 매칭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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