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인 시티 이니셔티브 연례 포럼서 주제 발표
개도국 집단에너지 보급 촉진과 신재생E 접목 방안 공유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5회 집단에너지 인 시티 이니셔티브 연례 포럼(District Energy In Cities Initiative 5th Annual Forum)’에 참석해 ‘집단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집단에너지 인 시티 이니셔티브’는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의 산하 기구로서 2015년 출범이래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집단에너지 모델을 확산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인도, 몽골, 칠레 등 14개국을 중점지원국으로 지정,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점지원국 중 하나인 세르비아에 ‘베오그라드시 지역난방 신재생에너지 도입 모델 검토’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례 포럼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세르비아와 이탈리아, 보스니아의 정부관계자와 에너지 전문가들과 함께 세르비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집단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접목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례포럼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 집단에너지 전문 공기업으로서 집단에너지 인 시티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공유하고,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도입한 집단에너지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확대‧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비아 현지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로는 현재 태양열, 히트펌프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올해 말이면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윤원중 지역난방공사 글로벌협력담당관 부장이(왼쪽에서 두번째) 제5회 집단에너지 인 시티 이니셔티브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윤원중 지역난방공사 글로벌협력담당관 부장이(왼쪽에서 두번째) 제5회 집단에너지 인 시티 이니셔티브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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