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신공장에 지능형 전력 관리를 통한 스마트공장 구현
고효율 에너지관리 제공…3년 이내 투자수익율(ROI) 달성 기대

[에너지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종합부품회사 드림텍 신(新)공장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드림텍(DreamTech) 신공장은 지상 면적 2만 5820㎡, 연건평 2만 4400㎡ 규모로 충남 아산 제2 테크노밸리 일반 산업단지 내에 있다. 이 공장은 기존 4개 공장을 통합해 지문인식과 의료 및 헬스 센서, 컨버전스 등 IoT를 기반으로 한 핵심 제품군으로 역량을 확보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응 가능한 생산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축됐다.

드림텍은 아산공장에서 스마트폰 및 지문인식센서 모듈과 전장 LED 램프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며 스마트 의료기기 사업 본격화로 글로벌 ODM 회사로 변화하고자 한다.

▲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글로벌 종합부품회사 드림텍 신(新)공장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했다.
▲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글로벌 종합부품회사 드림텍 신(新)공장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했다.

드림텍은 4개 공장을 통합한 만큼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라 막대한 전력이 필요해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설비 구축이 필수적인 상황.

특히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생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정보의 수집과 접근이 중요하다. 보다 빠르게 에너지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더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생산 현장 운영에 필수적인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고효율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드림텍 공장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빌딩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빌딩(EcoStruxure™ Building)과 공장 내 전력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력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가 통합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최적화된 환경으로 제어하면서 소모되는 전력에너지를 최소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에코스트럭처 파워는 총 3단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구성됐다. 우선 첫 번째 단계의 내진 성능(Seismic Performance)과 내아크 성능(Internal Arc Withstand Capability)을 갖춘 고‧저압 배전반(SM6/ Blokset)을 적용,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두 번째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최신 IoT 전력 디바이스(Connected products)가 설치돼 고압반부터 분전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하의 개별 에너지 데이터와 각 디바이스의 진단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스카다 다이어그램과 대시보드, 트렌드, 리포트 등의 기능을 적용, 실시간 전력 에너지관리를 할 수 있다.

마지막은 예지 분석을 기반으로 전력 관리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지속하는지 관리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최상위 단계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파워 어드바이저(EcoStruxure Power Advisor)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공조기와 냉동기, 컴프레셔 등의 모든 기계 설비에는 각각의 상태를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각종 IoT 센서(온도,습도,압력,유량 등)와 밸브가 설치됐다. 이 데이터들을 자동제어 통합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에서 실시간 감시 및 제어하며, 이를 통해 공장 내 환경(온도, 습도, 공기 질 등)을 항상 최적으로 유지한다.

또한 조명제어 시스템(KNX)과 전력관리 시스템(PME)을 통합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적의 효율을 구현해 낼 수 있도록 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드림텍 관계자들은 이러한 설비구축을 통해 3년 이내 투자수익율(ROI)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전기 인입부터 말단에 이르는 개별 스위치까지 효율적인 전력 분배가 가능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솔루션 덕분에 이제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은 물론 예측과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앞으로 해외 공장의 통합 운영과 모니터링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너지 효율 솔루션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뿐 아니라 현장의 통합 운영, 엔지니어링의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현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이용해 기술 및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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