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공백 깨고 가스공사 사장 선임한다
9개월간 공백 깨고 가스공사 사장 선임한다
  • 최인수 기자
  • 승인 2019.06.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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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주주총회서 채희봉ㆍ김영두 2파전
▲ 한국가스공사 사장 후보자 채희봉(좌)씨과 김영두(우)씨.
▲ 한국가스공사 사장 후보자에 오른 채희봉(좌)씨와 김영두(우)씨.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가 채희봉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로 최종 2배수 압축된 가운데 오는 7월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9월말 정승일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의 사임 이후 약 9개월여 만이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7월 3일 가스공사 본사 4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장선임의 건(후보 김영두, 후보 채희봉)과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임원추천위원회는 가스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한 총 10명중 채희봉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와 함께 강대우 몽골과학기술대 광산학부 명예교수, 김광진 전 한양 LNG사업부문 사장, 장진석 아프리카-한국경제개발협력위원회(AKEDA) 부회장을 후보자로 추천했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가스공사 사장 후보자 5명 전원에게 '적격' 판정을 내린바 있다. 이같은 결정과 관련 관련업계에서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인사검증을 거쳐 최종 2~3배수의 후보군을 심의·의결해 온 통상의 관례를 깼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가스공사에 채희봉, 김영두 2명의 후보자를 통보했으며 결국 12일 이사회를 거쳐 7월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후보자를 선임하게 됐다.

채희봉 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객원교수는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산업부에서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낸 산업부 출신의 에너지 통으로 안정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는 가스공사 '공채 1기'의 순수혈통으로 그동안 가스공사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자원본부장에 이어 안전기술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정승일 전 사장의 공백 이후 가스공사를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실적 개선에도 성공했다는 평이다.

한 관계자는 “가스공사의 사장 선임이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만큼은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므로 7월에는 취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는 가스공사가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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