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튜닝 시장 활성화 위해…쌍용차와 ‘맞손’
1회 충전 1000km, 휘발유 모델보다 50% 연료비 절감

[에너지신문]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가 10일 ‘티볼리 LPG튜닝’ 1호차를 협회 업무용차량으로 운영한다.

LPG산업협회는 LPG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프터마켓에서 LPG엔진 튜닝을 시작한 국내 최초 완성차업계인 쌍용차와 손잡고, 티볼리LPG 1호차를 협회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PG튜닝은 쌍용차 공식 정비사업소와 쌍용차 공식 파트너사인 친환경 대체연료 튜닝 전문기업 (주)로턴에서 맡았다.

티볼리 LPG 튜닝 모델은 기존 1.6 MPI 엔진에 LPG를 겸용하는 튜닝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휘발유와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번 충전으로 약 1000km를 운행할 수 있고, 휘발유가격의 50% 수준의 저렴한 LPG사용으로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스위치 하나로 휘발유와 LPG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LPG가 다 소진되면 자동으로 휘발유로 전환돼 LPG 충전소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완성차업계에서 LPG튜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친환경 LPG차 보급 확산과 미세먼지 감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티볼리 LPG튜닝을 계기로 LPG튜닝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밝혔다.

▲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오른쪽)이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본부장(상무)으로부터 티볼리LPG Bi-Fuel 튜닝 1호차를 전달받고 있다.
▲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오른쪽)이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본부장(상무)으로부터 티볼리LPG Bi-Fuel 튜닝 1호차를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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