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호텔서 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 개최
외교부 “新성장 동력 찾기 위한 심도깊은 토론 펼칠 것”
[에너지신문]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오는 17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 1층에서 ‘2019 국제 수소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전 세계 국가들이 탄소중립 목표하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정책 또한 ‘깨끗한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공급’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전환 시대 속에서 최근 수소가 가장 주목받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경제 선도 국가를 목표로 삼았다.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춰 외교부에서 수소경제를 통한 신사업과 일자리창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4개 주부처에서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민간 기업 등 수소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에너지로서 수소의 역할과 수소산업 정책, 기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케이슈케 사다모리(Keisuke Sadamori)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장과 돌프 길렌(Dolf Gielen)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장이 각각 세계 수소에너지 전망,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소생산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제1세션은 국제 수소에너지 동향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국장, 이상주,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낸시 갈랜드 앤더스(Nancy Garland Anderson) 미국 에너지부 기술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국기계연구원 안국영 연구위원 좌장의 진행으로 열리는 제2세션은 수소에너지 개발 및 전망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는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과 린다 라이트(Linda Wright) 뉴질랜드수소협회 회장, 아흐마드 알시난(Ahmad Alsinan) 사우디아람코 기술전략총괄 등이 자리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을 조망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