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석유 수급 가능한 대응역량 강화해 나갈 것"

[에너지신문] 대한송유관공사(대표 김운학)는 지난 4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에 따라 경찰청이 주관하고 충남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 테러 모의훈련’을 충청지사 천안저유소에서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석유수급을 방해할 목적으로 저유시설에 테러범이 난입, 설치한 폭발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인질을 억류하며 난동을 부리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테러범 검거와 안전한 화재 진압, 사상자 구호, 시설 복구 등을 실제와 같이 진행했다.

훈련에는 충남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 제거반은 물론 천안 서북경찰서, 천안 서북소방서, 군부대 등 8개 관계기관 200여명과 폭발물 분석차량, 구조공작차, 화학차 등 10여종의 장비가 동원됐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대 테러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석유수급은 물론 화재, 폭발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에도 자체 모의훈련 등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가상훈련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재난상황에서의 합동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는 전국 1200km의 송유관과 8개 거점에 저유소를 관리, 운영하며 경질류 소비량의 58%를 수송하고 있다.

▲ 대한송유관공사는 4일 충청지사 천안저유소에서 대 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대한송유관공사는 4일 충청지사 천안저유소에서 대 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