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ㆍ전기진흥회 등 공동설립...에너지신산업 발전 기반 마련

[에너지신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지난 5월말 공식 개원, 에너지신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을 내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지난 2014년 한전의 나주 지역 이전에 따른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내 에너지신산업 선도를 위해 한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한전KDN, 한전KPS,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번에 개원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스타트업 보육, 인력양성, 에너지분야 시험설비 제공 등 에너지신산업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의 혁신거점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한전과 전기산업진흥회는 개발원에 입주한 8개기관과의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조기 안착과 함께 광주ㆍ전남지역을 세계적인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 나주에 위치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경.
▲ 나주에 위치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경.

▶ 개발원의 주요 역점 추진 사업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한전, 한전KDN, 한전KPS 등 공공기관 연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 허브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시험설비 및 평가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분야 전문 교육훈련기관' 및 '에너지분야 전문 직업능력훈련시설' 지정을 통해 광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교육, 전남산업 선도인재 육성 아카데미, 빛가람 SW 아카데미, 에너지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현장적용 우수기능인력 양성, 에너지밸리 기업 재직자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에너지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이번 기업개발원 개원을 기반으로 한전을 비롯해 광주ㆍ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혁신성장 기업 발굴과 지원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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