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국산 대형풍력터빈 개발현황 설명 예정
덴마크 풍력산업계와 협력의 장...기대감 고조

[에너지신문]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손영기)는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9회 ‘2019 Global Wind Day(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하는 올해 심포지엄은 협회 회원사 및 풍력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릴 계획이다.

올해 심포지엄은 국내 풍력분야 현황과 향후 전망 등 국내 풍력업계 전반을 살펴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국내 풍력산업 정책과 인허가 관련 사항,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R&D 추진 방향 등 주요 관련 정보를 비롯해 국내 풍력기자재 제조기업들이 진행 중인 4.2MW급과 8MW급 등 대형풍력터빈 개발 현황에 대해 업체 담당자들의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또 국내 대표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서남해 해상풍력의 최신 현황을 설명한다.

아울러 덴마크 왕세자 방한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간 공동 협력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풍력분야 선진국가인 덴마크의 풍력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들과 협력 발판을 모색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매해 풍력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제7회 호민(好民) 기우봉풍력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공식 행사가 진행된 후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대1 기업 비즈니스 미팅이 마련된다.

주최 측인 주한덴마크대사관 관계자는 “덴마크는 ‘에너지전략 2050’ 정책을 통해 세계최초로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소비 목표를 선언한 재생에너지 분야 강국”이라며 “특히 풍력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기업 및 기술을 보유한 만큼 향후 한국과의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덴마크 기업들 간 활발한 교류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풍력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 4월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후 정부와 업계는 풍력산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이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 아울러 풍력산업계의 발전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력산업 심포지움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풍력 관계자(일반인포함)는 한국풍력산업협회 사무국(02-553-642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weia.or.kr)에서 세부 프로그램 및 참가신청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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