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핵심기술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0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드론, 가상현실, 증강현실, 3D프린팅 등 4차산업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과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얼라이언스는 발전소 빅데이터 공유, 실증 테스트 베드 제공, 공동 R&D 과제 추진 등 발전분야 4차산업기술 개발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종 산업간 기술융합을 유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결성됐다.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는 그간 동서발전이 주관한 R&D과제 및 현장 실증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과 인공지능 경진대회 입상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8개 기술분야의 4차산업 원천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11개사가 참여한다.

▲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게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시장개척단 참가지원 등 동서발전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향후 정기적으로 4차산업기술 보유 기업을 추가 발굴,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4차산업 혁신기술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전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관련 기업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4차산업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2일 ‘인더스트리 4.0 추진 마스터플랜’을 재정립해 향후 발전분야 뿐만 아니라 안전 및 환경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발전회사로 거듭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또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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