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전남 강진에 전국 녹색환경산업을 선도할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강진 성전환경산단에서 전국 최초로 환경산업을 주도할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 기공식을 갖고 건립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는 오는 2012년까지 3만3000㎡ 부지에 연구지원센터동(지하 1층·지상 2층), 생산시험동, 모형실증시험동, 수생태실증시험시설 등 환경산업클러스터를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건축은 한옥형으로 친환경자재를 활용해 남향 배치되며 태양광 등 에너지 자립형으로 짓는다.

환경산업체 및 전남도내·외 기업의 환경기술 실증시험, 환경신기술(제품) 검인증신청 지원, 정부환경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환경신기술의 수집 및 보급을 함으로써 전남의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또한 환경측정·분석·검사사업과 신제품 인증 신청 지원사업을 하며 단계적으로 환경산업 창업·보육·마케팅지원, 환경인력 교육·양성 지원을 함으로써 전남이 국내 환경산업 기술혁신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환경제품 실증실험 글로벌 허브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국제환경산업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1조1000억달러로 추산되는 21세기 블루오션으로 센터가 건립 운영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790억원(생산효과 550억원·부가가치 240억원)에 이르고 고용도 470명으로 실제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됐다.

임채영 전남도 환경산업과장은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은 환경산업의 핵심인프라 조성과 환경산업의 수출전략 산업화에 발맞춰 전국 처음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남이 명실상부한 환경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센터는 향후 기업의, 기업에 의한, 기업을 위한 역할과 더불어 국가환경산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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