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로턴 ‘맛손’…새로운 자동차문화 선도 나서다
쌍용차 공식 정비사업소에서 LPG 겸용으로 튜닝

[에너지신문] 휘발유와 경유의 장점만 쏙쏙 뽑은 ‘티볼리 LPG BI-FUEL’이 드디어 시장에 나왔다. 쌍용자동차와 로턴은 5월 중순부터 티볼리 가솔린에 경제성을 더한 ‘티볼리 LPG LPG BI-FUEL’을 선보였다.

이 모델의 특징은 티볼리 휘발유보다 연료비가 약 30%정도 적게 들고, 티볼리 경유보다 조용하다. 무엇보다도 업계 최초로 쌍용자동차 공식 정비사업소에서 튜닝하기 때문에, 순정차에 적용되는 완성차 보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에 선보인 티볼리 LPG BI-FUEL은 기존 1.6 MPI 엔진에 LPG를 겸용하는 튜닝하는 방식이다. 6월에는 새롭게 출시되는 1.5 휘발유 터보(GDI) 티볼리에 새로운 LPG BI-FUEL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티볼리 LPG는 쌍용차 정비사업소와 튜닝전문기업 로턴이 합작한 모델이다. 휘발유로 출고된 티볼리를 용인을 비롯해 인천, 부평 등 전국 6곳의 쌍용 공식정비사업소에서 LPG 겸용으로 튜닝할 수 있다. 비용은 224만 7000원. 이 금액은 티볼리를 타는 동안 매월 약 30%씩 연료비를 절감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강점은 탁월하 경제성이다. 만약 휘발유와 LPG를 가득 채울 경우 최대 1000km 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스위치 하나로 휘발유와 LPG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LPG가 다 소진되면 자동으로 휘발유로 전환돼 LPG 충전소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LPG차의 문제였던 저장용기를 54리터 도넛(환형)용기 교체,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장착해기존 차량의 트렁크 공간은 그대로 유지한 점도 매력적이다.

쌍용차와 로턴은 이번 티볼리 LPG모델을 시작으로 LPG 겸용으로 튜닝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공식 정비사업소에서 LPG 겸용으로 튜닝할 수 있다. 사진은 쌍용차 티볼리 2019년형 모델.
▲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공식 정비사업소에서 LPG 겸용으로 튜닝할 수 있다. 사진은 쌍용차 티볼리 2019년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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