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국제전기전력전시회' 참가...전문인력 기술지원 시연

[에너지신문] 산업용 AR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9)’에서 에너지산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AR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력산업은 설비 규모가 크고 인프라가 복잡해 설비 유지보수나 기술자 교육에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따라서 최근에는 산업 현장에 AR(증강현실) 기술을 도입, 이러한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전력연구원(EPRI), Duke Energy, EDF 등의 전력 기업들이 발전소, 변전소 등의 유지보수 및 교육에 AR 및 VR(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 VIRNECT Make로 제작된 AR 매뉴얼을 활용한 설비 점검 모습.
▲ VIRNECT Make로 제작된 AR 매뉴얼을 활용한 설비 점검 모습.

산업용 AR 전문기업 버넥트는 2016년부터 한전 전력연구원과 함께 국내 전력 산업에 AR 기술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전력 설비 운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연구 개발 차원에서 진행했으며, 설비 교체 및 점검을 위한 AR 매뉴얼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지능형 모니터링을 위한 딥러닝 기반 인식 기술 및 전력 설비 관리를 위한 AR 시각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버넥트는 타 에너지 분야로의 AR 기술 확대 적용을 구상하고 있다.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는 자사 대표 제품인 AR 원격지원 솔루션 'VIRNECT Remote'를 통해 설비 유지보수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전문 인력의 기술 지원을 받는 모습을 시연한다.

또한 최근 출시된 'VIRNECT Make'를 이용해 복잡한 설비에 대한 AR 매뉴얼을 제작하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가이드를 확인하며 작업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전기전력설비, 발전∙원자력 플랜트, 스마트그리드 및 ESS 등 에너지신산업을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인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국내외에서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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