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유관기관들과 개발사업 업무협약
지역 농민 소득증대 위해 운영수익 재투자 계획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충남 서산지역 염해농지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22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한국동서발전,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서산로컬푸드영농조합 및 서부신재생에너지사회적협동조합과 ‘서산 염해농지 태양광사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염해 피해로 농작물을 재배 할 수 없는 서산지역 농지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선도적 수행 및 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산 염해농지 태양광사업은 지역사회 상생협력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로, 발생한 운영 수익이 지역농민의 소득증진 등의 용도로 재투자돼 지역사회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서산 염해농지 태양광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넘어 지역사회 및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발전 기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친환경 기반의 재생에너지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태양광사업의 실질적인 수혜자가 될 서산지역 농민 50여명이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