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기 · 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의 마티아스 알텐도르프 CEO가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연례 기자 회견을 열어 연매출과 영업 이익 등 2018년의 최종 경영 성과 수치를 공개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지난 해 24억 5,500만 유로, 즉, 한화로 약 3조 2,700억 상당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9.5% 가량이 상승한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프로세스 산업 뿐 아니라 전 산업군에서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억 3,200만 유로, 한화로 약 3,090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대비수익률(ROS)은 0.6 포인트가 상승한 12.9%를 기록했고, 자기 자본 비율은 0.8 포인트 증가한 71%에 달했다.

이에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룩 슐트하이스(Luc Schultheiss) 박사는 그룹의 실적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인 것이 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언급했다.

▲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기 · 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의 마티아스 알텐도르프 CEO가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연례 기자 회견을 열어 2018년의 최종 경영 성과 수치를 공개했다.
▲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기 · 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의 마티아스 알텐도르프 CEO가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연례 기자 회견을 열어 2018년의 최종 경영 성과 수치를 공개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근거지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2018년은 엔드레스하우저 미국 법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슐트하이스 CFO는 전했다. 높은 수요, 석유 및 원자재 가격의 회복, 그리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한 것이 견고한 성장세를 가능케 했다고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은 분석하고 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혁신을 독려하는 기업 문화를 유지하며 공격적인 R&D 투자를 거듭하고 있는데, 2018년 또한 연구개발비에 전체 매출액의 7.5%에 달하는 금액인 약 1억8,400만유로, 한화로 약 2,500억을 지출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지난 한 해 동안 287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특히 그 가운데1/3 가량이 IIoT,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자가 진단기술에 관련된 것이라 더욱 뜻 깊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향후에도 제휴를 맺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다가올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내에서는 공정 분석 계기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는데, 알텐도르프 CEO는 분석 계기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추세에 주목하며, 이것이 향후 신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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