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문제에 고심 끝 출시...“깨끗함·웰빙이미지 심을 것”

[에너지신문] 최근 환경부가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콘덴싱보일러의 설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경동나비엔의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비수기 시장 공략 및 미세먼지 저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경동나비엔이 조만간 ‘AIRONE’ 청정환기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15일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소비자 접점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의 한 방향으로서 청정환기 제품이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기술과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경동나비엔,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 위해, ‘청정환기’로 깨끗함을 채운다

▲ 경동나비엔이 최근 출시한 청정환기 시스템 제품 'AIRONE'
▲ 경동나비엔이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청정환기 시스템 제품 'AIRONE'

친환경 고효율 기술로 사회에 꼭 필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신념은 올해 다른 방향으로도 확장된다.  경동나비엔은 실내공기질 종합 관리 솔루션을 의미하는 TAC(Total Air Care) 사업을 미래사업방향으로 설정하고, 기존의 환기 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경동나비엔은 올해 가을 청정환기 시스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환기 시스템과, 공기청정기의 장점을 통합한 기기다. 미세먼지 등 외부의 오염된 공기는 강력한 필터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서 실내로 들어오게 하고,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청정기능으로 정화하며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환기를 통해 밖으로 내보낸다.

또 제품 내 열교환기가 장착되어 있어 겨울철 환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실내 공기질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 줄 수 있다.

이런 기술력의 배경에는 더욱 심화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의 대기환경은 물론, 주거 환경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실내생활 공간의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경동나비엔 만의 노력이 밑받침 돼있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부터 진행해온 환기 시스템의 일신을 위해 2014년부터 새로운 환기시스템 개발에 나섰으며, 습도조절 관련 기술과 먼지 센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습도조절과 공기청정, 환기가 동시에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 올해 가을께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올 가을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은평점에 위치한 일렉트로마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주택에 청정환기 시스템을 적용하여 실제 주거환경에도 도입을 시작했다.

또 기존 주택의 경우도 2006년 이후 지어진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환기에 필요한 공기통로가 이미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에 전열교환기 방식의 환기장치를 청정환기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깨끗하게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청정환기 시스템은 미세먼지나 라돈, 포름알데이드는 물론 이산화탄소 및 일산화탄소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새롭고 효과적인 기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청정환기 시스템을 시작으로 온도제어는 물론, 습도, 공기의 청정도 등 실내 공기질에 관련된 모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제어하며 소비자 개개인의 기호에 맞춘 최적의 공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진정한 의미의 TAC(Total Air Car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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