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부서 직원 50여명 친환경 발전 워크숍 진행
작년 저유황탄 68% 도입으로 미세먼지 392톤 감축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9~10일 발전연료 관련부서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발전연료 도입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발전용 유연탄을 도입하면서 총량의 약 68%인 947만톤의 저유황탄을 사용해 미세먼지 배출량 392톤을 감축하는 데 기여했다.

유연탄 입찰 시 유황분 규격을 기존 0.8%에서 0.5% 이하로 강화해 지난 3월 신규 호주 저유황탄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 저유황탄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발전 5사 중 유일하게 발전용 LNG(액화천연가스)를 직도입하는 중부발전이 도입단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 LNG 시장 가격동향 및 건설 중인 신규 복합 발전소의 LNG 수급 현안 사항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국내 산림바이오매스 사용 활성화 및 바이오중유 등 신재생연료 사용 확대 방안, 발전연료 수송 과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한 육상전력 설치 및 비산먼지 최소화를 위한 저탄장 옥내화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발전연료 수급의 패러다임은 경제성에서 친환경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으로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통한 친환경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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