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성과 공유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략 수립 주제...발표 및 토론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올해 제1차 전력그룹사 기록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월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의 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기록관리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기록관리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중부발전의 스마트 기록관리시스템은 공공기관 기록관리 분야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이다.

▲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제1차 전력그룹사 기록관리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제1차 전력그룹사 기록관리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록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업무환경을 반영한 전자기록의 분류·등록, 실시간 이관 프로세스로 설계됐다.

중부발전은 협의회에서 향후 기록관리방향이 전자기록 생산의 선제적 관리 및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진정한 디지털전환을 위해서는 현행의 오피스문서파일 중심의 기록관리에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세트 위주의 기록관리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영관리분야의 과학적, 효율적 관리를 위해 조직관리와 인사관리를 수행하는 인사노무시스템을 기능분류시스템과 연계하고, 업무처리절차 변경을 통해 디지털전환을 추진해 조직개편과 함께 기록물 자동이관, 업무분장과 동시에 기록물 인수인계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관리부문에 일하는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의 업무처리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록관리분야가 이 혁신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발족한 전력그룹사 기록관리협의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사 등 11개의 회원사로 구성됐다. 공공기록물법 관련 이슈사항, 각 사 현안사항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기록관리업무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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