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8 ‘LNG Shipping’...단열재ㆍ수소연료 등 효율성 강조

[에너지신문] APGC 2019 마지막 날, 8번째 세션은 ‘LNG 선박(LNG Shipping)’이라는 큰 주제 속에 LNG선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3명의 발제자는 △ LNG 화물창 단열재 Plywood의 CTC 상응성 확인 △ LNG, LSMGO 및 수소 연료의 선박 적용을 위한 기술 및 경제성 분석 △ LNG운반선 고효율 재액화 탑재 BOG 처리시스템 개발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정왕조 삼성중공업 프로는 LNG 화물창 단열재 중 플라이우드(Plywood)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163℃에서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해야 하는 LNG운반선인 만큼 삼성중공업은 단열재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다만 플라이우드(Plywood)는 다른 단열재에 비해 관심이 부족했다”고 설명하면서 “Plywood의 특징은 흡습성 물질이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다면 단열공간의 이슬점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성능과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굳이 Plywood를 활용할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슬점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정왕조 프로는 강조했다.

▲ 권혁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이 선박용 연료로써 수소의 경제적 타당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권혁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이 선박용 연료로써 수소의 경제적 타당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권혁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LNG, LSMGO, 수소연료의 선박 적용을 위한 경제성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혁 연구원은 “이 연구의 목표는 선박용 연료로 수소의 기술과 경제적 분석을 통해 LNG, LSMGO와 비교해 수소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현재 선박을 위한 수소 연료는 높은 가격과 부족한 인프라 등으로 경쟁력이 낮지만 선박 배기가스 규제 강화, 수소 가격 하락, 수소 생산ㆍ저장 분야의 기술개발 등이 진행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수소 경쟁력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진광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운반선 증발가스(BOG) 처리 시스템과 고효율 재액화 시스템을 소개하며, LNG 운반선에 대한 연료 가스 공급과 증발가스 처리 조합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평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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